[앵커]

미지근했던 올림픽 열기가 개막 일주일이 지나면서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스코트 담비 남매와 각종 굿즈도 인기몰이를 하며 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린 궂은 날씨에도 오픈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엠블럼이 새겨진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굿즈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 담비 남매 티나와 밀로가 인기몰이의 주역입니다.

개최도시 이름을 따온 흰 담비 티나는 올림픽, 갈색의 밀로는 패럴림픽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가 없는 밀로는 꼬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며 패럴림픽 정신을 돋보이게 합니다.

<발레리 카푸노·엘레노라 마라 / 밀라노> "눈물 날 뻔했어요.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패럴림픽 경기도 올림픽만큼이나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형은) 귀엽기도 하고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샀어요."

티나와 밀로 인형은 입고 즉시 동이 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메달을 따야만 가질 수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입니다.

<스테파노 질리 / 밀라노·코르티나 재단 판매 담당자> "많은 분들의 성원 덕에 매출이 예상했던 것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몇몇 스토어에선 100%, 심지어는 200%가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각국 선수단과 종목별 개성을 한 눈에 보여주는 '핀 교환'도 빠질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희귀해 보이는 핀을 달고 있으면, 경기장 주변은 물론 길 한복판에서도 자연스럽게 교환 제안이 오고 갑니다.

<현장음> "소장용 핀과 교환용 핀을 따로 분리해놨어요. 교환용 핀 중에 골라보세요."

희귀한 핀은 일반 핀 서너 개를 줘야 교환할 수 있는데, 밀라노 도심에는 핀 교환 센터까지 들어섰습니다.

개막한 지 일주일, 메달 경쟁이 본격화된 올림픽 열기만큼이나 마스코트와 굿즈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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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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