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중앙 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윤리위 발표 직후 친한계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는 등 내홍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앙 윤리위원회가 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윤리위가 지난 6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윤리위는 배 의원이 SNS상에 일반인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올린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안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피징계인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실효적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이 제소된 4건 중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거나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또 윤리위는 이번 배 의원에 대한 징계처분이 정치적 유불리 등에 따라 판단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징계로 배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직이 박탈되면 조만간 시당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은 오는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어떤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위 결정이 나온 직후 친한계에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장동혁 대표는 더 이상 당을 이끌 자격이 없다"라며 장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고, 안상훈 의원도 "윤리위가 장동혁 지도부의 취향을 저격하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반복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최근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숙청 도구로 전락했다”라며 “장 대표를 정리하지 않으면 당이 궤멸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지금 당원에 대해 진행되는 모든 징계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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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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