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금 전 열린 올해 두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6연속 금리 동결인데, 여전히 1,400원대에서 움직이는 원·달러 환율과 수도권 집값 불안 등이 영향을 준 걸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작년 7월과 8월, 10월, 11월 그리고 올해 1월에 이어 6연속 동결입니다.

기간으로는 약 9개월간 금리가 묶이는 겁니다.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는 환율과 집값 불안이 꼽힙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구두개입과 외환시장 안정대책에도 여전히 1,4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금리를 조정하기 어려운 겁니다.

집값과 가계대출 상황도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4주 연속 올랐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책에 집값 상승폭과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었지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겁니다.

아울러 이날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높였는데요.

반도체 주도의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 등을 고려해 경기를 더 낙관한 겁니다.

이 같은 결정도 부양을 고려한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은은 잠시 뒤 이번 금리 동결의 자세한 배경설명과 함께 이창용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나 인상 전환 시점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금융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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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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