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수의 성지' 대구·경북이 지방선거를 100일도 남겨놓지 않고 갑작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표류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공격적인 구애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은 부랴부랴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중지란'에 빠졌던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데 협조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보류된 것은 민주당의 일방적 결정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리며, 법사위를 개최해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지역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을 즉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법안에 반대했던 대구시의회도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나흘 만에 입장을 다시 바꾸면서, 지역 내 반대 여론이라는 변수도 사라졌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 대구를 찾은 정청래 대표는, 입법이 지연된 건 정작 국민의힘 소속 지역 의원들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행정통합에 대해서 딴지 걸고 발목 잡고 반대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일단 대국민 사과부터 하십시오."
추미애 법사위원장도 "필리버스터부터 먼저 취소하라"며 "양심도, 염치도 없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만일 여야 간 합의가 순항하면, 주말 사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전남·광주 통합법과 함께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정비법을 연계해 통합법과 함께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비상 속에, 보수의 아성에서도 이번에는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대구시장 후보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까지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송영길 전 대표 복당안도 의결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SNS에 "돌아오기 위해 떠난 길"이라며 "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더 큰 책임"이라고 적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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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보수의 성지' 대구·경북이 지방선거를 100일도 남겨놓지 않고 갑작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표류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공격적인 구애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은 부랴부랴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중지란'에 빠졌던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데 협조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보류된 것은 민주당의 일방적 결정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리며, 법사위를 개최해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지역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을 즉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법안에 반대했던 대구시의회도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나흘 만에 입장을 다시 바꾸면서, 지역 내 반대 여론이라는 변수도 사라졌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 대구를 찾은 정청래 대표는, 입법이 지연된 건 정작 국민의힘 소속 지역 의원들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행정통합에 대해서 딴지 걸고 발목 잡고 반대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일단 대국민 사과부터 하십시오."
추미애 법사위원장도 "필리버스터부터 먼저 취소하라"며 "양심도, 염치도 없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만일 여야 간 합의가 순항하면, 주말 사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전남·광주 통합법과 함께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정비법을 연계해 통합법과 함께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비상 속에, 보수의 아성에서도 이번에는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대구시장 후보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까지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송영길 전 대표 복당안도 의결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SNS에 "돌아오기 위해 떠난 길"이라며 "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더 큰 책임"이라고 적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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