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중동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미국과 이란 양 측에서 종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신호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양측 모두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은 계속 강화하고 있어, 중동 내 긴장감은 아직 여전합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까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중동 전쟁이 그동안 양측에서 수많은 말들이 쏟아졌고요, 실제 강한 공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 여러 날 중에 오늘은, 양측에서 동시에 “종전”이라는 단어가 언급됐습니다. 해석의 여지는 많습니다만, 일단 양측에서 종전이란 단어가 동시에 언급된 건,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주목할 건, 이스라엘의 온도도 조금 달라졌다는 겁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의 완전한 파괴를 주장해왔는데요. 최근엔 연일 전쟁 성과를 과시하면서 이란에 5대 재앙을 입혔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기 종전에 대비한 명분 쌓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1> 그런데 그동안 이스라엘의 행보를 보면, 전쟁을 장기화하고자 하는 뜻도 강했지 않습니까? 조기 종전이 이뤄진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100% 수긍할 것이냐도 의문인데요?

<질문 3 > 나란히 종전을 언급한 미국과 이란의 그 속뜻이 같을지도 좀 더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는데요. 먼저, 공격 유예 시한을 5일 앞두고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현재로선, 구체적인 종전 구상을 밝힐 가능성과 아예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느 쪽에 더 가까울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그런데 '셀프종전'으로 손 뗀다 해도 호르무즈 여파로 유가 불안은 계속될 거란 전망도 많은데요?

<질문 4> 이런 상황에서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특사와의 직접 메시지 교환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도 협상은 아니라고 또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메시지 교환 사실을 인정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1> 이란 대통령이 “종전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필수 조건으로 침략 재발 방지 보장을 내세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걸 미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종전선언을 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포화가 멈출지도 의문입니다. 조기 종전을 위해선 ‘승리 선언’의 명분이 필요한데요. 그 명분을 위해 제한적인 지상전을 시도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1> 82 공수사단 소속 병력 수천 명이 중동에 속속 도착하고 있고, 3번째 항공모함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종전시한을 앞두고 공격 태세를 더욱 높이는 이유는 단순히 합의 압박일까요?

<질문 5-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떠나기 전에”석기시대 수준으로 이란을 파괴하면 떠날 것“이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이 의미하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이란도 특수부대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미군을 물리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맞불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59초 분량의 영상에는 부대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훈련 장면이 담겼는데요.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6-1> 그런데 최근 이란 내에서 자원입대 촉구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곧 이란 역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으로도 해석이 되는데요?

<질문 6-2> 그런데 무장한 병력들이 집결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여군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함께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내세운 게 아니냔 비판도 있는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UAE가 해협 개방을 위해 전쟁에 발을 담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전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반드시 해협을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UAE의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 장관 역시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는데요. 전쟁이 끝나면 나토와의 관계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유럽에 재차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결국 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77년간 유지해온 대서양 동맹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질문 8-1> 대서양 동맹에 변화가 올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적 동맹관이 한미 관계에 미칠 여파도 주목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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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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