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가 한달 넘게 이어지며 산업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죠.

정부는 내일(2일)부로 원유 위기경보를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수급 다변화와 수요 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일(2일) 0시를 기점으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합니다.

지난달 18일 '주의'로 격상한 지 2주 만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마지막 유조선이 입항한 뒤 열흘 넘게 호르무즈발 원유 도입이 중단된 상태라며, 원유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상황이라고 격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병열 /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연구실 부연구위원> "(원유) 대체수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수급을 어떻게 할지 대비하는 의미가 크다… 이제 비축유를 (방출)할 건데, 정부도 우선순위를 파악해 시급한 데부터 순차적으로 배급할 것이고…"

정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비축유 방출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앞서 민간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되면 비축유를 제공하고 추후 상환하는 '스와프' 제도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지난달 31일)> "대체 물량 확보를 촉진한다, 그리고 일시적 도입 차질을 완화한다는 두 가지 목적…"

한편 UAE를 통해 긴급 도입하기로 한 원유 2,400만 배럴 중 600만 배럴의 국내 공급이 조만간 완료됩니다.

정부는 추가분 1,800만 배럴의 도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최현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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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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