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히 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반발한 이란은 다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휴전 합의 범위에 레바논 공격 중지가 포함됐다는 이란과 그렇지 않다는 미국의 입장차가 드러나면서 휴전 첫걸음부터 삐걱대는 모양새입니다.

이란이 요구했다는 ‘10개 항의 종전안’을 놓고도 미국과 이란의 입장은 크게 엇갈립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허용과 중동 내 미군 철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유지 등이 종전안에 포함됐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입장에선 뭐 하나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인데, 특히 우라늄 농축 문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는 게 미국 입장입니다.

"농축 우라늄 안 주면 직접 가져오겠다." 회담을 코앞에 두고 군사작전까지 거론한 미국.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가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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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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