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출장용 비자, 전자여행허가로도 장비 설치, 점검은 된다.
댜량 구금 사태 뒤 한미 양국 정부가 이렇게 결론냈는데요.
이럴 거면 왜 사태 벌였는지 더욱 궁금해진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연휴 맞이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이번주 맑은 기업, 롯데.신라 등 면세점, k뷰티 만물상 CJ올리브영과 패션기업 무신사로 시작합니다.
유커의 '싹쓸이 쇼핑'에 풍성한 추석됐습니다.
지난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됐죠.
한시 조치지만 첫날부터 상업적 성과가 만만찮았습니다.
롯데면세점엔 첫날만 2,500명이 찾았고 신라는 고객 수가 한 주전보다 30% 늘었다네요.
무신사 명동점은 첫날 중국인 매출이 한 주전보다 71% 급증했답니다.
CJ올리브영도 명동 등 주요 점포에 싹쓸이형 외국쇼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관광지 주변 편의점까지 매출 급증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내년 6월 말까지인데, 그 규모가 100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힘든 내수 살릴 마중물로 삼아야겠습니다.
다음은 현대건설입니다.
대표적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 수주 마무리지었습니다.
2조7천억원 규모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입니다.
지금도 현대아파트지만 현재 아파트 지은 곳은 이젠 다른 식구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데요.
재건축을 본가격인 현대건설이 맡은 겁니다.
경쟁사가 물러나 단독응찰해 유찰됐지만 재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는데요.
현대는 압구정 재건축의 다른 구역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대규모 신규 택지가 없어 건설사들이 이런 알짜 재건축에 눈독 들이고 있는데요.
잘 짓는 건 좋은데 집값 부채질하는 일은 없게 당국이 잘 살펴봐야 합니다.
흐린 기업으로 넘어갑니다.
카카오부터 보시죠.
평점 테러 받은 카카오톡 개편안,결국 백기 들었습니다.
지난주에도 개편 평가가 나쁘다 전해드렸죠.
유력 SNS와 유사한 전개방식에 불만 커져 수습 불가였는데요.
주말까지 긴급 대책회의 열어 내린 결론은 친구목록 첫 화면에 되살리고 게시물은 탭내 소식메뉴로 보여준다는 겁니다.
거의 되돌아가는 셈인데요.
개편 주도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에 대한 사내 비판 여론이 밖으로 전해지며 논란도 일었습니다.
그래도 IT산업은 이용자와 제공자간 피드백이 빨라 이 정도라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개편 통한 사업전략 변경은 여전한 고민거리입니다.
다음은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온 나라 마비시킨 '정부판 카카오사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이 회사 배터리가 등장해 부담스러운 한 주였습니다.
교체 권고주기 10년에서 1년 지났고 직접 관리했던 것도 아니지만 회사가 거론된 것만으로도 곤혹스러울 수 있죠.
더구나 세계적 전기차 시장 위축에 따른 배터리 수요 부진, 미국 조지아 감금 사태 같은 악재 겪은 뒤라 더 그렇습니다.
잘 꺼지지도 않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불안감 커지면 새 성장사업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도 감퇴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는 당초 전망과 좀 달라질 순 있어도 미래 고성장 분야란데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안전 우려 불식할 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겁니다.
이번엔 호텔신라입니다.
큰 손님 온다고 기존 예약 다 취소하고 비용까지 물어주기로 했더니 그 큰 손님이 안 온답니다.
난감한 일입니다.
저희 연합뉴스TV가 지난달 21일 한국 최고 호텔 호텔신라가 갑자기 결혼식 예약을 대거 취소 통보 중이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관련돼있다고 단독보도해드렸는데요.
중국이 자국 대표단용 대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8일 뒤 중국이 갑자기 취소 통보했단 소식 있었습니다.
호텔 측은 고객들에게 희망하면 원래대로 예식 올릴 수 있다고 다시 알려야 했습니다.
중국 손님도 못받고 취소 고객에는 비용 보전해주기로 해 이중부담이네요.
호텔도, 고객도 오락가락한 중국 탓에 혼란스러운 9월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저가커피 3대장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입니다.
가맹점 갑질 문제로 23억원 과징금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물린 이유는 2016년부터 4년간 가맹점주에 판매액 11%인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사전동의, 협의도 없었다죠.
점주들은 2020년 7월 정보공개서로 알려지기 전까지 몰랐다는데요.
비싸게 책정된 커피 분쇄기, 제빙기를 본사에서만 사도록한 계약도 또다른 문제였습니다.
상품권 수수료 전가는 전에 못보던 유형이라죠.
그간 가맹사업법 위반 제재는 많았지만 이번이 역대 최대 과징금이라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민이 불편 겪었죠.
3년전 카카오톡 사태 뒤 기업에는 이중체제 구축하라며 엄격하던 정부가 정작 자신은 무대책이란 비판이 큽니다.
시스템이 엉터리인 곳이 많다는 대통령 질책도 있었죠.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격언은 지금처럼 연결된 IT세상이 아닌 때부터 있었던 말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수(jsking@yna.co.kr)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출장용 비자, 전자여행허가로도 장비 설치, 점검은 된다.
댜량 구금 사태 뒤 한미 양국 정부가 이렇게 결론냈는데요.
이럴 거면 왜 사태 벌였는지 더욱 궁금해진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연휴 맞이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이번주 맑은 기업, 롯데.신라 등 면세점, k뷰티 만물상 CJ올리브영과 패션기업 무신사로 시작합니다.
유커의 '싹쓸이 쇼핑'에 풍성한 추석됐습니다.
지난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됐죠.
한시 조치지만 첫날부터 상업적 성과가 만만찮았습니다.
롯데면세점엔 첫날만 2,500명이 찾았고 신라는 고객 수가 한 주전보다 30% 늘었다네요.
무신사 명동점은 첫날 중국인 매출이 한 주전보다 71% 급증했답니다.
CJ올리브영도 명동 등 주요 점포에 싹쓸이형 외국쇼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관광지 주변 편의점까지 매출 급증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내년 6월 말까지인데, 그 규모가 100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힘든 내수 살릴 마중물로 삼아야겠습니다.
다음은 현대건설입니다.
대표적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 수주 마무리지었습니다.
2조7천억원 규모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입니다.
지금도 현대아파트지만 현재 아파트 지은 곳은 이젠 다른 식구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데요.
재건축을 본가격인 현대건설이 맡은 겁니다.
경쟁사가 물러나 단독응찰해 유찰됐지만 재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는데요.
현대는 압구정 재건축의 다른 구역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대규모 신규 택지가 없어 건설사들이 이런 알짜 재건축에 눈독 들이고 있는데요.
잘 짓는 건 좋은데 집값 부채질하는 일은 없게 당국이 잘 살펴봐야 합니다.
흐린 기업으로 넘어갑니다.
카카오부터 보시죠.
평점 테러 받은 카카오톡 개편안,결국 백기 들었습니다.
지난주에도 개편 평가가 나쁘다 전해드렸죠.
유력 SNS와 유사한 전개방식에 불만 커져 수습 불가였는데요.
주말까지 긴급 대책회의 열어 내린 결론은 친구목록 첫 화면에 되살리고 게시물은 탭내 소식메뉴로 보여준다는 겁니다.
거의 되돌아가는 셈인데요.
개편 주도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에 대한 사내 비판 여론이 밖으로 전해지며 논란도 일었습니다.
그래도 IT산업은 이용자와 제공자간 피드백이 빨라 이 정도라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개편 통한 사업전략 변경은 여전한 고민거리입니다.
다음은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온 나라 마비시킨 '정부판 카카오사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이 회사 배터리가 등장해 부담스러운 한 주였습니다.
교체 권고주기 10년에서 1년 지났고 직접 관리했던 것도 아니지만 회사가 거론된 것만으로도 곤혹스러울 수 있죠.
더구나 세계적 전기차 시장 위축에 따른 배터리 수요 부진, 미국 조지아 감금 사태 같은 악재 겪은 뒤라 더 그렇습니다.
잘 꺼지지도 않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불안감 커지면 새 성장사업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도 감퇴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는 당초 전망과 좀 달라질 순 있어도 미래 고성장 분야란데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안전 우려 불식할 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겁니다.
이번엔 호텔신라입니다.
큰 손님 온다고 기존 예약 다 취소하고 비용까지 물어주기로 했더니 그 큰 손님이 안 온답니다.
난감한 일입니다.
저희 연합뉴스TV가 지난달 21일 한국 최고 호텔 호텔신라가 갑자기 결혼식 예약을 대거 취소 통보 중이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관련돼있다고 단독보도해드렸는데요.
중국이 자국 대표단용 대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8일 뒤 중국이 갑자기 취소 통보했단 소식 있었습니다.
호텔 측은 고객들에게 희망하면 원래대로 예식 올릴 수 있다고 다시 알려야 했습니다.
중국 손님도 못받고 취소 고객에는 비용 보전해주기로 해 이중부담이네요.
호텔도, 고객도 오락가락한 중국 탓에 혼란스러운 9월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저가커피 3대장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입니다.
가맹점 갑질 문제로 23억원 과징금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물린 이유는 2016년부터 4년간 가맹점주에 판매액 11%인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사전동의, 협의도 없었다죠.
점주들은 2020년 7월 정보공개서로 알려지기 전까지 몰랐다는데요.
비싸게 책정된 커피 분쇄기, 제빙기를 본사에서만 사도록한 계약도 또다른 문제였습니다.
상품권 수수료 전가는 전에 못보던 유형이라죠.
그간 가맹사업법 위반 제재는 많았지만 이번이 역대 최대 과징금이라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민이 불편 겪었죠.
3년전 카카오톡 사태 뒤 기업에는 이중체제 구축하라며 엄격하던 정부가 정작 자신은 무대책이란 비판이 큽니다.
시스템이 엉터리인 곳이 많다는 대통령 질책도 있었죠.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격언은 지금처럼 연결된 IT세상이 아닌 때부터 있었던 말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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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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