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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결승골' 레바논 격파…카타르월드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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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결승골' 레바논 격파…카타르월드컵 눈앞

2022-01-28 07:56:51

'조규성 결승골' 레바논 격파…카타르월드컵 눈앞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3위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잡으면서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조규성 투톱으로 나선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레바논의 극단적 수비전술에 막혀 좀처럼 골문 앞 빗장을 열지 못했습니다.
되레 전반 38분 레바논에게 슈팅을 허용, 골대 덕에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골이 터진 건 전반 추가시간이었습니다.
황의조가 측면에서 올린 공을 조규성이 달려들며 0의 균형을 깼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조규성의 왕성한 활동량이 빛이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레바논은 후반이 되자 공격 숫자를 늘리고 거칠게 우리를 몰아붙였습니다.
우리도 공격에 맞불을 놨지만 소득은 없었고 경기는 1-0으로 끝났습니다.
<조규성 / 국가대표팀 공격수> "저희가 연습 경기때 새로운 포메이션(투톱)을 시도했었는데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믿어주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고…"
벤투 감독은 선발 11명을 교체 없이, 풀타임 기용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10월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 이후 15년 3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5승 2무, 승점 17점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시리아를 꺾은 3위 UAE에 승점 8점 앞선 2위를 유지했습니다.
최종예선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오는 1일 시리아와의 8차전 승리 시 자력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합니다.
이라크를 잡은 선두 이란은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부상으로 빠진 벤투호 캡틴 손흥민은 SNS에 "같이 못 해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레바논전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카타르월드컵 #벤투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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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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